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정리하고 알림을 관리하는 방법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앱이 점점 늘어나고,
이로 인해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알림이 계속 울려서 시니어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이 쌓이면 기기 속도가 느려지고, 중요한 앱의 알림도 묻히게 되죠.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알림을 관리하는 방법을
시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자녀나 보호자가 함께 읽으며 점검해보셔도 좋습니다.
1. 어떤 앱이 불필요한지 파악하는 방법
스마트폰에는 기본 앱 외에도 설치 후 한두 번만 사용하고 잊혀진 앱들이 많습니다.
시니어의 경우 자녀나 지인이 설치해준 앱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앱이 기기의 저장공간과 메모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안드로이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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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애플리케이션 또는 앱 → 전체 앱 목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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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앱 옆의 ‘최근 사용 날짜’ 또는 ‘사용 시간’ 표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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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상 사용하지 않은 앱은 정리 대상
설명 예시:
“이 앱은 한 달 넘게 안 쓰셨어요. 지워도 괜찮아요. 공간도 넓어지고 속도도 빨라져요.”
2.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 삭제하기
앱을 삭제하면 저장 공간이 확보되고, 알림도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삭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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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화면에서 앱 아이콘 길게 누르기 → ‘삭제’ 또는 ‘제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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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설정 → 애플리케이션 → 해당 앱 선택 → ‘삭제’ 또는 ‘사용 중지’ 선택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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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전화’, ‘카메라’, ‘갤러리’ 같은 기본 앱은 삭제가 불가능하거나 삭제하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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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지’ 기능을 이용해 숨길 수는 있음
3. 꼭 필요한 앱만 홈 화면에 정리하기
홈 화면에 많은 앱이 있으면 필요한 앱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오작동(잘못 눌러 실행됨)도 자주 발생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만 홈 화면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앱 서랍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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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앱: 카카오톡, 유튜브, 갤러리, 전화,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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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화면에 폴더 만들어 앱을 분류: 예) 금융 / 사진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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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정렬 순서를 크게, 보기 쉽게 변경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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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아이콘 길게 누르기 → 드래그하여 위치 변경 또는 폴더 안으로 이동
4. 필요 없는 앱 알림 끄기
알림이 너무 자주 오면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게 되거나,
잘못된 클릭으로 원치 않는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 뉴스, 날씨, 마켓 등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알림을 보내며 배터리 소모와 혼란을 유발합니다.
알림 끄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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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알림 → 앱별 알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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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앱 선택 → ‘알림 허용 끄기’
추천 차단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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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뉴스 속보 앱, 쇼핑앱(쿠팡, 11번가 등), 위치 기반 광고 앱
5. 꼭 필요한 알림은 유지하기
모든 알림을 꺼버리면 오히려 중요한 메시지나 정보도 놓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앱은 알림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알림 유지 추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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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문자, 전화앱: 실시간 연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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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앱(은행, 토스 등): 거래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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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예약 앱, 약국 앱: 알림 수신 필요
정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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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음은 짧고 명확한 소리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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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은 어르신에게 불편할 수 있으니 꺼두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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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뜨는 알림(푸시 알림)은 필요한 앱만 허용
6. 알림 소리와 진동 관리하기
시니어 사용자 중 일부는 알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림 소리와 진동을 모두 켜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중 알림은 혼란을 주고, 배터리도 더 빨리 소모됩니다.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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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소리 및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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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음은 한 가지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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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은 꺼두거나, 진동 세기 조절
효율적인 설정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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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문자, 카카오톡만 소리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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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알림 표시만 켜고 소리/진동은 비활성화
7. 앱 자동 업데이트 설정 점검하기
많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알림을 보낼 수 있고, 배터리를 소모시킵니다.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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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스토어 → 프로필 → 설정 → 앱 자동 업데이트 → ‘사용 안 함’ 선택
업데이트는 필요 시 자녀가 수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마무리: 정리만 잘해도 스마트폰이 쉬워집니다
스마트폰을 복잡하게 느끼는 시니어 사용자에게
‘앱이 너무 많다’, ‘왜 자꾸 이상한 알림이 뜨냐’는 말은 자주 나오는 고민입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정리하고, 꼭 필요한 알림만 남겨두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은 훨씬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처음 한 번만 정리해두면, 그 효과는 매우 오래 지속됩니다.
오늘 부모님 스마트폰을 함께 점검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두는 정리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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