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 두려움 없이 쉽고 편하게 주문하기


낯선 기계 앞에서의 두려움, 이젠 안녕!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주문받는 직원 대신 낯선 기계가 우리를 먼저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바로 '키오스크'라는 무인 주문기인데요. 화면은 복잡해 보이고, 뒷사람은 기다리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져 결국 주문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더 이상 키오스크 앞에서 작아지지 마세요! 이 글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천천히 따라오시면 누구든 쉽고 자신감 있게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란 무엇일까요? 왜 자꾸 생겨날까요?

키오스크(Kiosk)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종합 정보안내시스템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사람 대신 주문을 받고 결제까지 도와주는 똑똑한 기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당,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심지어 관공서에서도 키오스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장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주문 실수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곳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이제는 피하기보다는 익숙해지는 것이 훨씬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서툴 수 있습니다. 실수해도 괜찮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배워봅시다.


60대 이상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 단계별 완전 정복

복잡해 보이는 화면도 몇 가지 단계만 기억하면 아주 간단합니다. 패스트푸드점을 예시로 들어 주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단계: 첫 화면에서 식사 장소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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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앞에 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화면은 대부분 식사 장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매장에서 식사: 주문한 음식을 매장 안에서 드시고 갈 경우 선택합니다. * 포장(테이크아웃):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밖으로 나갈 경우 선택합니다.

원하는 항목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해 주세요. 이 첫 단계만 성공적으로 넘어가도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2단계: 원하는 메뉴 고르기

이제 메뉴를 고를 차례입니다. 화면 상단이나 좌측에 메뉴 분류가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햄버거', '음료', '사이드 메뉴' 와 같이 큰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1. 카테고리 선택: 먼저 드시고 싶은 메뉴의 큰 분류(예: 햄버거)를 터치합니다.
  2. 메뉴 선택: 해당 카테고리에 속한 다양한 메뉴 사진과 이름이 나타납니다. 원하는 메뉴를 터치하세요.
  3. 옵션 선택: 메뉴를 선택하면 세부 옵션을 고르는 화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햄버거를 단품으로 할지, 감자튀김과 음료가 포함된 세트로 할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옵션 종류 설명 예시
세트/단품 세트는 메인 메뉴 + 사이드 + 음료, 단품은 메인 메뉴만 제공됩니다. 불고기버거 세트 / 불고기버거 단품
사이드 변경 세트의 기본 사이드(주로 감자튀김)를 다른 메뉴로 변경합니다. 치즈스틱, 샐러드 등으로 변경 (추가 요금 발생 가능)
음료 변경 세트의 기본 음료(주로 콜라)를 다른 음료로 변경합니다. 사이다, 오렌지 주스, 커피 등으로 변경 (추가 요금 발생 가능)

원하는 옵션을 모두 선택했다면 화면 하단의 '장바구니 담기' 또는 '선택 완료' 버튼을 누릅니다. 다른 메뉴를 더 추가하고 싶다면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3단계: 장바구니 확인 및 결제

모든 메뉴를 골랐다면, 이제 결제할 시간입니다. 화면 하단에 있는 '주문하기' 또는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세요.

  1. 주문 내역 확인: 결제 전, 내가 선택한 메뉴와 수량, 총금액이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잘못 담은 메뉴가 있다면 'X' 표시나 '삭제' 버튼을 눌러 뺄 수 있고, 수량을 바꾸고 싶다면 '+' 또는 '-'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결제 수단 선택: 주문 내역이 정확하다면 결제 수단을 선택합니다. 보통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결제(삼성페이 등)' 옵션이 있습니다.
  3. 카드 결제: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다면, 화면의 안내에 따라 카드를 기기에 투입하거나 갖다 대면 됩니다. 대부분의 키오스크는 카드 투입구가 기기 하단에 있습니다. 카드의 IC칩(금색 네모난 칩)이 위를 향하게 하여 끝까지 깊숙이 넣어주세요. 결제가 완료될 때까지 카드를 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4단계: 주문 완료! 영수증과 대기번호 확인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뜨면 주문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영수증과 주문번호표가 출력됩니다. 이 영수증을 반드시 챙겨주세요. 영수증에는 내가 주문한 내역과 함께 '주문번호' 또는 '대기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매장 전광판에 내 번호가 뜨거나 직원이 번호를 부르면, 카운터로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주문을 잘못했는데 취소할 수 있나요?

A1: 물론입니다. 결제하기 전이라면 언제든지 장바구니 화면에서 메뉴를 삭제하거나 수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면 '처음으로' 또는 '취소' 버튼을 누르세요. 이미 결제를 마친 후 실수를 발견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며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해결해 줄 것입니다.

Q2: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마음이 급해져요.

A2: 누구나 처음에는 서툴고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심을 갖고 기다려줍니다. 너무 부담스럽다면,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하여 여유롭게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는, 키오스크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고 무엇을 먹을지 결정해두면 훨씬 수월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Q3: 화면 글씨가 너무 작은데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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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일부 키오스크는 어르신들을 위해 '글씨 크게' 또는 '쉬운 주문' 모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첫 화면에서 이러한 버튼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만약 없다면, 돋보기안경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 보기 힘들다면, 주저하지 말고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결론: 작은 도전으로 얻는 편리한 일상

60대 이상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처음 한두 번이 어색하고 어려울 뿐, 몇 번만 직접 해보면 금세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와 친해지면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메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가까운 매장에 방문하여 용기 내어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성공이 모여 디지털 세상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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